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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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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용진(2006-08-13 22:04:15, Hit : 4465, Vote : 651
 http://f64.co.kr
 060729~060731 소매물도 여행기(사진多)



안녕하세요.
7월29일 통영첫배로 엄청큰 배낭짊어지고 다솔찻집에서 회덮밥 먹고갔었던 청년이에요.
여러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신후 좋은글들 많이 남겨주시길래 저도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부업으로 여행사에 다니는데 여행상품으로는 아쉽게도 단한번도 소매물도와는 인연이 없어서 여름휴가로 이곳을 계획했었습니다.
기대와 같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소매물도의 절경에 다시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되뇌이며 아쉬운 작별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기 비슷한것을 한번 작성해 봤구요.
느낀점으론 소매물도의 야영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네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 뻔 했으니까요.
다음번엔 다솔산장에서 사모님이랑 사장님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그곳에서 하룻밤 묵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참...그리고 강아지들도 소개시켜 주시고요.
덕분에 참 즐거운 여행을 하게되서 감사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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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영


#1

▲통영버스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자정을 조금넘긴 12시30분에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하니 4시50분...휴가철이라 탑승률 저조한 심야버스도 많원이었습니다.더위를 많이타는 저는 냉방이 잘 되지 않아 너무나도 고생을 했었지요.


#2



▲통영시내버스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이동하여 시내버스를 탑승합니다.목적지는 통영여객선터미널...막상 버스에 오르고 나니 만원짜리지폐만 있어서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편의점에서 박카스두병을 사와서 한병을 건내드렸습니다.왠지 그러고 싶었습니다.


#3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몇분을 달렸을까...처음와보는 통영이란곳을 차창밖을 통해 정신없이 구경하다보니 어느세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4



6시가 채 되지않은 이른시간이었지만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제가 타고자 하는배는 매물도페리 라는 배였구요.표를 구매하기까지 약 30분정도를 기다렸습니다.뒷쪽에 줄서신분이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매표창구의 여직원이 출근하였고 이제 출발이라는 떨리는 마음으로 배삮을 지불합니다.참고로 탑승료는 13200원 입니다.


#5





#6



▲부둣가의 아침

현재시각 6시45분...이글거리는 남쪽지방의 해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7



▲매물도페리

이배가 제가 타고 갈 배입니다.정원이 80명이 좀 않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8





#9



▲통영항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이 붙어있을정도로 아름다운 미항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이곳에서 보는풍경은 소매물도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인지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다음번에 오게될때는 통영의 멋진곳들을 꼭 찾아보리라고 생각하면서 배에탑승합니다.






2.통영->소매물도




낡은 배는 크르릉크르릉하면서 힘차게 여객선터미널을 빠져나갑니다.현재시간 7시..남쪽의 더운기후와 맞물려 바닷바람의 염분때문에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아마도 35kg에 육박하는 배낭과 9L의용량의 물통도 한목단단히 했겠지요.혹시라도 모를 멀미에 대비하기 위해 배의 맨 뒷좌석에 짐들과 몸을 의지한 후 잠시뒤면 도착할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1





#2



▲멀어져가는 여객선 터미널


#3



▲충무마리나콘도

해무에 휩싸인 콘도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지요?


#4



새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우리가 탄 배는 뛰는 가슴을 안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3.상륙




냉방도 제대로 되지 않은 만원우등버스를 타고 새우잠을 자서일까...잠시동안의 달콤한 잠을 자고 문득 깨어보니 어느덧 소매물도가 저멀리 보였습니다.흘러나온 침을 쓰윽 닦고선...주섬주섬 짐을챙깁니다.이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피로한몸과 함께 무거운 배낭도 챙겨나옵니다.





#1



▲첫인상

해무(海霧)속에 자신의 몸을 반쯤숨긴 소매물도의 모습이 들어옵니다.보일듯 말듯한 섬의 모습에 더욱더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지만 시간여유는 많습니다.적어도 3일정도는 남의 도움없이 살 수 있을정도의 음식을 챙겨왔기에....

#2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해역이라 바닷물은 청정...그자체였지요.


#3



▲소매물도 선착장

섬사람들은 소매물도를 매우 아낀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아니나 다를까...제 배낭을 보시고선 할머니 한분께서 "여기 야영은 금지인데..."라며 가급적 민박을 하라고 하십니다.여행객들이 여전보다 늘어나면서 자꾸 쓰레기며,음식물찌꺼기등을 버린다는것이 그 이유였지요.한마디만 했습니다."아니간듯 다녀오겠습니다^^"우여곡절끝에 마을어르신께 흔쾌히 허락을 받고 마을쪽으로 올라갑니다.




4.소매물도





선착장에서 약 5분쯤 올라가니 이곳에 오기전에 여행지 안내에서 보아왔던 "다솔찻집"이라는 허름하면서도 운치있는 찻집이 보였습니다.유명한 곳이니 인심도 좋을것이란 생각에 일단 들어가서 간단히 인사를 드리고 짐을 잠시 놔두고 좀 둘러보아도 되겠느냐고 하였고 주인아주머니는 시원스럽게 웃으며 그렇게 하라고 하셨답니다.사장님께서 물고기 잡아 돌아오시려면 1시간정도 걸린다기에 옳거니!!!하면서 회덮밥을 시켜놓고는 카메라를 챙겨들고 산책을 나섭니다.


#1



▲소매물도 중턱에서...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 소매물도의 중턱정도에 올랐습니다.너무너무 더운날씨였지요.바람도 않불고 매서운 했빛때문에 땀은 비오듯 쏟아져 이내 상의가 흥건히 젓어버렸답니다.


#2



▲힐하우스

소매물도에 하나밖에 없었던 초등학교입니다.노인들만 남기고 젊은 사람들은 다 떠나버려서 폐교되었던 것이구요.지금은 이곳을 개인이 구매하여 "힐 하우스"라는 이름의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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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힐하우스2

교실3~4개의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학교엔 아이들이 있는것이 당연히 보기가 좋은데,이렇게 사람흔적을 찾을 수 없으니 썰렁해 보이는군요.


#5



▲등대섬

소매물도에가 가장 아름다운곳...등대섬 입니다.예전에 제과업체에서 이곳에서 광고를 촬영한 일이 있는데,그때이후로 이곳이 유명해 지면서 "쿠쿠다스 섬"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행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특히 해무가 너무 심해서 안개속에 가려진 모습밖에 볼 수 없었답니다.

눈으로 보셨다면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지를법한 장관이었지만 사진으로 담아내기엔 역부족이라는거...참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몇장더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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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들

소매물도는 특이한것이 염소들이 방목되어 있습니다.처음에는 자급자족 혹은 상업적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소매물도에서 너무흔해져 버린것이 염소라 이곳주민들이 일부러라도 염소를 잡는다고 합니다.제가 그냥 돌아다니다가 본염소들만 약3~40마리정도 되었으니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많을것 같았습니다.그렇다고 이글보시고 혹시라도 염소잡으러 가지는 않으시겠죠???


#14



결코 짧지않은 시간동안 욕심을 내서 소매물도의 상당히 많은 구간을 다니고 나니 엄청난 갈증과 허기가 밀려왔습니다.그도 그럴것이 전날 저녁식사도 하지 않고,잠도 못자고,아침식사도 거른체 미친듯이 돌아다녔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주인아저씨께서 방금잡아온 참돔과 나물등을 쓱쓱비벼 먹는 자연산 회덮밥은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식사를 끝내니 거제도에서 들어온 좋아보이는 배가 선착장에서 또다른 관광객을 내리고 있었습니다.요즘에는 하루평균 약 500명정도가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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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하루가 될지 며칠이 될지 모르는 이여정을 위해서 야영할 곳을 찾아나섭니다.전체면적 약3평방킬로미터의 작은섬에서 야영을 하기 적합한 곳은 몇곳 없었습니다.다솔찻집 주인장님은 그런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에 소매물도에서 정상부에 위치한 구(舊)등대건물을 추천해 주셨습니다.짐을 꾸리고 다시금 발걸음을 옮깁니다.




#15



▲등대

지금 등대안에 들어와 있습니다.등대밖사진은 어디있냐구요?작열하는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땀에 젖은 옷가지들을 밖에 널어놓고 쉬고 있는 중입니다.이곳 정상부까지 올라오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이사진을 찍을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셔터를 누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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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2

처음으로 등대건물에 들어와 본것인데...생각보다 작았더랬습니다.직경 약 2.5미터 정도의 작은 원으로된 공간이 그러나 제게는 큰 쉼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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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안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밖에 나와 봤습니다.등대의 윗부분은 이렇게 생겼지요.저앞에 보이는 섬은 소매물도의 모(母)섬인 매물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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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가진 음식들과 취사장비를 꺼내봤습니다.1시가 약간 넘은 상황이라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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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국수

모시조개,부추,호박,엄청매운청량고추,등등을 넣고 만든 맛난 칼국수...저기에다 잘익은 김치...음....지금봐도 맛나게 생겼네~~~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23



▲일몰

식사하고 짐정리 하고 낮잠자고 책도 읽고 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었습니다.소매물도에서 바라보는 주변섬들과 그리고 황혼의 부드러운 빛은 정말 아름다웠지요.일몰사진 몇장더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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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장찍고나니 벌써 저녁먹을시간이에요.저녁메뉴는 김치찌개에다 삼겹살...뜨거웠던 어느 여름날의 황혼을 찬으로 저녁식사를 햇던 시간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소매물도의 첫날밤을 자연과 함께 수많은 별들과 함께 그렇게 지새웠습니다.사실 모기때문에 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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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뜨거운 햇빛의 등살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며 간밤에 저를 괴롭힌 모기들에 대하여 궁시렁궁시렁 대고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등대섬구경가기....어제저녁에 남긴 김치찌개에 남은 삼겹살을 넣고 라면도 하나 넣고 맛나게 끓여서 식사를 합니다.그리고 이내 짐을 정리해 놓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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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2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안개가 걷혀있네요.흠....적잖이 멀게 느껴지는군요.

등대섬까지 가는 길 곳곳을 좀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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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마지막에는 이렇게 가파른 코스도 있습니다.혹시라도 이곳에 가시게 된다면 최소한 운동화 이상은 신으셔야 안전사고를 방지 할 수 있겠습니다.






5.등대섬




가파른 내리막을 10분정도 내려오니 시원한 파도소리가 들리고 파아란 하늘아래 등대섬이 이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적막하리만치 한적한 몽돌길을 홀로 걸으며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함께 오리라는 행복한 상상도 잠시 해보게 되었답니다.아참...그리고 혹시 이곳에 오실분은 가급적이면 꼭 긴바지에 튼튼힌 신발을 신으시길 권해드립니다.섬이라 없는줄 알았는데 뱀이 은근히 많아서 깜짝깜짝 놀랐었거든요.




#7



▲몽돌길

본섬과 등대섬은 하루에 두번 썰물때에 연결됩니다.썰물때는 이렇게 폭10m의 넓은 몽돌길이 연결되지만 밀물때에는 이곳의 특성상 조류가 세서 당연히 건너갈 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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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길을 지나면 이렇게 나무계단이 나옵니다.이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등대섬의 꼭때기까지 갈 수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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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구름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였습니다.그 날씨만큼 어찌나 덥고 햇빛은 따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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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 중턱에 올라 본섬을 한번 바라봤습니다.아직 아침시간이라 간간히 해무가 끼는군요.좌측에 보이는 주황색 건물은 해운항만청에서 관리하는 대피소겸 직원숙소입니다.육지로 부터 전기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정으로 태양열발전을 이용하는것도 사진상에서 보실 수 있네요.그리고 사진상으로는 않보이지만 본섬의 제일 꼭대기에 구(舊)등대건물이 있답니다.


#14



이제 등대섬 정상에 올라왔습니다.이로써 소매물도의 모든코스를 다 돌아봤네요.등대건물중간쯤에 올라서 주위를 조망해 보니 너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 상쾌하고 시원합니다.청록의 푸른물결에 취해 세월을 낚으시는 낚시꾼들도 보입니다.


#15





6



▲게

등대섬을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돌틈에 숨어있는 게 발견...크기가 좀 컸었더라면 저의 점심메뉴가 될 수 있었을텐데...



#17



물속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위에있는것은 소라게 이고요,아래있는것은 조개류 같았습니다.다음번에 소매물도에 오게되면 이녀석들을 잡아서 조개탕 혹은 비슷한류의 국을 해볼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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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의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10시쯤이 되었습니다.원래는 이틀이나 삼일을 예상한 여행이었지만 더위와 모기에 너무나도 시달려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식사를 준비합니다.점심을 어차피 못먹게 될테니 말이지요.점심식사는 간단히 할 수 있으면서 맛있는 김치볶음밥...



#19



먼저 스팸을 튀겨놓고...


#20



계란후라이는 반숙으로...


#21



밥이랑,김치랑 부추랑넣고 고추장도 듬뿍넣고 맛나게 볶아서 먹습니다.음~맛나겠다.배고프다.ㄱ쓰읍~~~







6.소매물도를 떠나며...




식사를 마치고 짐들을 챙긴다음 이제 떠납니다.맨처음 계획으로는 며칠정도 있으면서 섬의 구석구석을 다 둘러보고 이곳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다 얻어낼 계획이었는데,모기와 더위때문에 떠난다는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특히 "모기때문에..."라는 이유는 지금제가 생각해도 납득이 않될만한것 같지만 정말로 이곳의 모기는 엄청독합니다.아무튼 다음에 또 오게될 빌미를 만들어 놨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하루라는 짧은시간동안 많은 정이들어버린 이곳을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22



▲길

소매물도에는 차는 물론 그흔한 오토바이 조차도 없습니다.건물의 벽은 돌들을 얼기설기 쌓아올린 방식이고...길은 시멘트를 모양을 내지않고 흙길의 모양그대로 덮은듯한 모습이었습니다.푸른 바다와 함께 느끼는 길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장 담았지요.


#1



▲선착장

선착장을 둘러보니 어제 식사를 했었던 다솔찻집의 주인장님이 회를 뜨고 있으시네요.인상은 엄청 강하고 투박하게 생기셨지만 마음은 친절한 분이셨습니다.혹시 소매물도에 들르시게 되시면 "다솔찻집"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2



▲소매물도->통영으로...

아쉽지만 이제는 정말 가야하네요.다시 돌아갈까 하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사람에 떠밀려 배에 오르게 됩니다.올때와 마찮가지로 맨 뒷좌석으로 자리를 잡고 선미쪽 갑판으로 소매물도와의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게 됩니다.


#3



▲소매물도 마을전경

마을이 더 있을것 같지요?.하지만 마을은 이게 다입니다.그나마 이중 반은 집주인이 도시로 떠나버리게된 폐가 입니다.요즘같은 휴가철에는 폐가를 민박으로도 활용한다니 뭐 그렇게 나쁜거 같지는 않았습니다."소매물도 안녕~~~다음에 보자!!!


#10



▲통영항

한시간쯤 달렸을까...실내가 너무 더워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닷내음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통영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배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네요.


#11











※소매물도 여행정보


소매물도에는 어차피 차를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통영:서울에서는 남버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출발하며 심야버스까지 있습니다.인터넷에서 남부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 예약화면으로 가시면 시간표가 상세히 나와 있지요.


-통영->통영여객선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앞(길건너편차선)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10분정도 소요되며,주 경유지가 여객선 터미널이므로 아무버스나 탑승해도 됩니다.


-여객선터미널->소매물도:터미널에 들어서면 "매물도"라고 안내판이 적혀 있습니다.성수기에는 수시로 출항하며,배표가 없어서 못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비성수기때에는 7:00시,11:00시,14:00시 배가 있구요.가격은 편도13,200원입니다.







최반장 (2006-08-14 01:50:48)  
멋진....여행기....잘 읽고..잘 보았습니다.....^^
좋은 추억 담으셨네요.....

담에 가실땐..... 저...좀...데려 ...가세요......^^
산사랑 (2006-08-14 07:50:02)  
섬에 다녀오시고 이렇게 여행기를 잘 기록 하신분이 드물었는데,
잘 봤습니다...최반장님이랑 저도 좀 데리고 가 주세요...
soya (2006-08-14 14:06:14)  
용진님 덕분에 너무나 가고팠던 소매물도 여행(?)자알 하고 갑니당^^
아흑 가고싶당-.ㅜ
성용진 (2006-08-15 00:28:56)  
재밌게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너무 길어서 지루하셨을지도...조만간에 또한번 소매물도에 가려고 계획중입니다.아마도 질리도록 드나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주희 (2006-08-17 15:43:52)  
멋찐 여행기와 더욱 멋있는 사진에 감동했습니다~~~ ^^
이한기 (2006-08-18 19:06:52)  
보고만 있어도 가슴 벅차네요. 감동입니다.
김가예 (2006-08-19 12:10:49)  
우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등대섬까지~ 일주일 전 갔던 소매물도를 다시한번 여행하듯 잘 봤어요~ 아련하게 남아있는 소매물도의 영상들이 사진과 합쳐져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성용진님이 느끼셨던 그 더위까지도.. 정말 장난 아니었죠~ ㅋㅋㅋ
유우종 (2006-08-21 22:04:01)  
고생하셨습니다.
구(舊) 등대 저도 7월30일 가 봤는데, 엄청 지저분했었어요!
사진에 보니 깨끗이 청소 되어 있던데 용진님께서 수고를 하셨나요?
저희는 폭풍에 언덕에 텐트 쳤다가 다솔산장 사모님의 권유로 사장님과 함께 민박집에서 하룻밤 묶을수 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모기가 무는건 신경도 안 썼어요(???) ㅎㅎㅎ
멋진 사진들 잘 구경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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