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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미(2006-08-07 09:41:00, Hit : 4335, Vote : 379
 여행에 있어 중요한 몇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것들..

너무 찌는듯한 날씨에 무지 힘들었지만
등대섬의 장관을 보고 지금까지 정신못차리는..^^
일단 소매물도 지금 시즌에 여행중이신분들께
갔다오고나서의 느낌과 몇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글올립니다.


1. 절대 짐을 마니 가지고 가지마세요..

저희는 먹을것이 충분하지 않다기에
아이스박스며 돗자리며 바리바리 싸들고 갔습니다.
딱 섬에 내리면 집들이 계단식 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에서 내린곳이 젤 아래이고 집들이 다들 위에 자리잡고 있지요..
올라가는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등산수준..
길들이 편하게 난것이 아니라 울퉁불퉁 돌바닥에 그런길입니다.
그중 거희 맨 윗편이 다솔산장입니다.
다솔산장까지 그거 가지고 올라가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특히 다솔산장에는 일반 가정의 주방처럼 모든것이 다 있었기에
더더욱 필요없었습니다. 먹을것만 딱 먹고 코펠이며 부르스타며
그대로 한번도 사용하지도 않고 다 가지고 왔다는..ㅠㅠ
해변가 생각하고 해수욕하면서 사용할려고 그늘막도 가져갔지만
전혀 소용없었다는거..
일반 바닷가 해수욕과는 조금 틀립니다. 그럴장소도 별로 없고요
첨에 배에서 내려서 왼편에 작게 해수욕할 공간이 조금있고
등대섬으로 가다보면 있지만
특히 저와 저희 신랑은 수영인(저는 인명구조원입니다.)이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2. 낚시할 도구를 꼭 챙겨가세요.

약간 어둑어둑 해지면서 배내리는 곳으로가서 낚시를 했는데
7마리 잡았습니다. 참돔까지..그리고 그거 숯불에 구워먹었는데
기절할정도로 맛났습니다. 강추~~
잘잡힙니다. 간단한거라도 챙겨가세요..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낚시를 하는....


3. 신발을 잘 챙겨가세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시 들리는 관광객들도 있고
숙박하는관광객들도 있는데
잠시 들리는관광객들중  특히 여성분들..
짧은 치마에 샌달신고 오시면 고생 꽤나 하십니다.
물론 본인이 뭐 상관없다면 몰라도
그복장과 신발로는 등대섬가기 무지 힘듭니다.
저희는 먼저 갔다온 친구에게 들어서 아쿠아슈즈를 챙겨갔습니다.
전날 저희신랑이 혼자서 슬리퍼 신고 등대섬갔다가
슬리퍼 찌저먹고 왔지요..ㅠㅠ
그래서 그담날 아쿠아슈즈신고 새벽일찌기 등대섬에 갔습니다.
길이 험하니 꼭 신발을 잘 챙겨가시길..
그리고 등대섬 가는길 만만치 않습니다. 1시간정도 걸린듯..
물론 제가 워낙 등산을 못해서 가다쉬고 천천히 가고했지만요..
등산도 해야하고 암벽등반까지..^^
물이 마른 작은 폭포인지 계곡같은걸 역행해서 내려가야합니다.
길이 그거 하나뿐인듯 싶더라구요..
일단 숙소에서 뒷산으로 쭉 올라가다가 좀 한참 갑니다.
맨 위로 딱가면 등대섬이 보입니다.
여기서 일단 기절합니다. 너무 멋져서..ㅋㅋ
그리고 등대섬갈려면 다시 내려와서 몽돌길도 지나야합니다.
물을 꼭 가지고 가세요..여성분들은 남자와 같이 가길 권합니다.
약간 위험하게도 보이고 해서..발이라도 잘못 짚으면 그냥 미끄러지는..
저희도 오르고 내릴때 꼬맹이들도 마니 부축해주고 저희 신랑이 여자분들도
마니 잡아줬거든요..
그렇게 내려와서 몽돌길 지나 등대섬가면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게 힘들게 가서 더 그런지 진짜 황홀합니다.
거기서 더위와 땀들을 다시 식히고 그대로 그길로 오면됩니다.
등대섬까지 안가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힘들어서 그런지..
걍 위에서 바라보고 사진찍고 가시고..
저는 힘들게왔는데 죽어라 갔습니다. 아줌마의 힘!!


4. 생각보다 무지 개발(?)이 안되어있습니다.

너무 환상적으로만 생각하고 가지마세요..
저랑 저희 신랑은 좀 막노는 스타일이라 잘놀았지만
멋진 모습만 생각하고 오시면 안됩니다..ㅋㅋ
관광객들이 하루종일 계속 배로 들어옵니다.
대부분 등대섬 보고가는식..
그작은섬에 무지 옵니다. ^^
그런거에 비해 섬은 완전 진짜 섬입니다.
대부분 관광지는 그렇지 않은데
저는 물론 그점이 더 맘에 들었지만요..
딱 배에 내리면 하얀큰집이 보이는데 그집이 가장 최신식..
밤에는 전기가 나가지는 냉장고도 꺼지더라구요..
등대섬가는길도 개발(?)이 되었더라면 오가는길도 편하게 뭔가 만들었을텐데
오히려 그냥 그대로 자연그대로 둔것이 물론 더 멋지긴 해요..
그렇게 오른 산에서 느끼느 괘감이 더 크듯이..


5. 등대섬갈때 왠만하면 일찍 일어나서 새벽을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시원하고 사람도 없고
10시정도 만되어도 사람들이 줄을 지어 등대섬에 갑니다.
길도 좁은데 가는사람 오는사람 부다치고 글구
무엇보다 너무 덥구요..


너무 기대를 하고간 탓인지 첫날은 무지 실망을 했습니다.
너무 고생스럽고 힘들고 주변환경이나 모든것이 불편하고..
하지만 저녁에 되고 그다음날까지 지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적응을 한건지..
등대섬 진짜 멋집니다..
저희는 겨울에 다시한번 갈 생각입니다.
겨울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또 엄청 멋질듯...
제글이 큰 도움이 될런지..^^
아무튼 중요한거..너무 마니 챙겨가지 마세요..힘듭니다..

그리고 친절히 대해주신 주인아주머니, 아저씨, 아드님

감사합니다.




정네니 (2006-08-07 15:42:17)  
안녕하세요~
3번 원츄~ +_+ 저희 슬리퍼신고 등대섬 가따오고... 힘들었어요..
제칭구는 쪼리끈어먹어서.. 화장실에있던 삼선슬리퍼를 ;;

아이스박스며. .짐들 들고내려가시느라 힘드셨겠어요 ㅠㅠ
저희두 3박4일이여서 짐이 무지 많아 들고올라가는데 힘들었는데..
다시 하루치를 가지고 내려오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낚시재미있으셨을꺼같아요 ㅠㅠ 저희는 여자셋이라.. 그냥..
거실에서 딩굴~딩굴... 수다떨고...
밤에 저희 브루마블하느라.. 시끄러우셨을꺼같아요 ㅠㅠ 죄송해요>_<
이숙경 (2006-08-07 16:15:19)  
다음주에 소매물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유익한 정보를 주셨네요..
전.. 1박이라 짐이 많이 필요친 않을듯 합니다만..
그만큼 일정도 빡세게 움직여야 겠지요...

님들이 보신 모든 아름다운 풍경.. 저도 다 봤음 좋겠네요..
태풍 소식이 있는데.. 제발 비껴가길 바랄 뿐입니다..
마루사랑 (2006-08-07 22:47:13)  
아드님..흠...혹시 다솔총각을 말씀하시는건가요?ㅋ
김은미 (2006-08-09 14:28:42)  
ㅋㅋ 아드님..... 없는데!!
성용진 (2006-08-13 22:38:17)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신발은 가급적 등산화가 좋지요.특히 뱀도 있으니 말입니다.
유우종 (2006-08-21 20:38:04)  
ㅎㅎㅎ
제 동료도 섬에 간다고 통영항에서 최대한 짐 줄인다면서 등산화 대신
슬리퍼 신고 소매물도 갔다가 끈 떨어지는 바람에 고생 많이 하고 왔지요...,
큰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권경미 (2006-08-23 13:22:56)  
본인이 아들이라고 하시던데요..^^
다솔도령 (2006-10-30 22:34:10)  
저를 찾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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